2015/02/01 05:17

아프리카 밖에서 가장 실패한 나라, 예멘 세계지리

 일본 여행안전사이트에 의하면 예멘은 전국토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상태

 예멘은 미국보다 총기 보유가 심해 1인당 4정(4인당 1정이 아니다!) 꼴로 총기가 뿌려져 있는 상태다. 1980년대에는 귀찮은 협상이나 투표가 아니라 '총질' 에 의한 개각을 시행하려고 했을 정도. 대통령 경호원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는데 더 황당한 건 장관들도 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고 장관들의 경호원들도 무장중이었다는 사실. 그래서 결국은 대통령측 경호원들vs장관들+장관 경호원들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거기다가 장관들이 죄다 족장들이라 수도 시내로 총격전에서 확대되어 전투가 확산되었다고....

 실패국가지수에 따르면 예멘은 아프리카 밖에서 가장 파탄난 나라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북한 (각각 11, 7, 23위) 보다도 더 심각한 세계 6위의 파탄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까놓고 말해서 정부가 정부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와하비, 지방 부족, 알 카에다 등등 다양한 세력에 의해 예멘 정부의 통제력이 매우 약화되어있다. 또한 전통적인 기호품인 환각 작물 '카트(قات, Khat)'를 대량재배할 때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수자원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결국 정부는 단지 모든 주요도로, 유전과 파이프라인의 "선과 점" 만 통제하고 있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UN 보안 담당관 밥 아돌프 중령의 의견으로는 국가장악력이 50%에 불과하다고. 한때 예멘의 항구도시인 아덴은 지리적 여건상 고대부터 중요한 항구 도시 기능을 해왔다. 특히 수에즈 운하 개통 이후, 홍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영국의 식민지 시절 엄청난 항구 기능을 했을 정도로 번성했으나 사회주의 국가인 남예멘의 수도가 되면서 시망 상태로 전락했다. 1990년 합의 통일에 의한 남북 예멘 통일 이후에도 각종 내전과 예멘 정부의 병크로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앞 지도에 봤듯이 예멘은 일본 여행 안전 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과 더불어 온 나라가 '대피를 원고함. 여행을 연기하십시오.' 라는 뜻의 빨간색으로 칠해진 세계에 셋뿐인 나라 중 하나다. 당연히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에서 전면적으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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