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2 20:02

왜 아브라함계통 종교에서 기독교만 금지하는 음식이 없어진 이유 세계사

유대교나 이슬람교는 특히 돼지를 매우 불결한 동물로 인식해서 돈육을 먹지 않으며, 비늘이 없는 물고기나 해산물도 꺼려해서 문어나 오징어 등은 기피 대상이라고 하는데... 유대교 율법에서는 돼지와 같이 굽이 갈라지지 않은 동물, 되새김질을 하지 않는 짐승, 비늘이 없는 해산물 등은 먹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문어나 오징어, 돼지고기 등은 먹지 않는다. 또 코셔(유대교 율법에서 규정하는 정결한 음식)라 하더라도 육류를 우유, 치즈 등 유제품과 함께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네요.. 따라서 유제품과 고기류를 따로 섭취한다고...

 이슬람도 쇠고기나 양고기라고 할지라도 이슬람식으로 도살하는 할랄 푸드만 인정한다는데.... 할랄이라는 말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 있으며, 말 그대로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것이다. 반대말은 '허용되지 않은 것'이라는 뜻의 하람(Haram)이다. 이슬람교에서 이것만은 먹으면 안 된다는 금지된 음식. 굳이 할랄 방식으로 도살한 고기가 아니더라도 이슬람 율법에 하자가 없는 음식은 다 할랄 푸드로 부르기도 한다.

무슬림들에게 이슬람교는 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할랄 푸드를 먹어야 할 의무가 있다. 한국에서는 모스크가 있는 이태원에서나 구할 수 있다는 함정이...

 반면 기독교는 탈(脫)율법주의를 선포해서인지 음식 문화에 있어서 자유로운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네요...  하지만, 주로 가톨릭 쪽에서는 성금요일날은 대체적으로 육식을 금기시하는 문화가 있다네요. 여기에 대한 근거 내용이 마르코의 복음(개신교: 마가복음)에 나오네요...

예수께서는 “너희도 이렇게 알아듣지를 못하느냐?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모두 뱃속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뒤로 나가 버리지 않느냐? 그것들은 마음속으로 파고 들지는 못한다.”하시며 모든 음식은 다 깨끗하다고 하셨다. (<마르코의 복음서> 제7장)

 해당 구절은 직접 예수가 모든 음식이 몸으로 들어가면 똑같기 때문에 금지시킬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네요...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