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9 02:16

인디언 파괴에 대한 보고서 세계사


 정복 사업에 참가했던 스페인인들은 매우 조직적으로 아스테카, 잉카 같은 인디오 문명을 파괴하였다. 그 결과 인디언의 유물과 유적이 파괴되고 선주민들 역시 정복자들에게 학살당하거나 백인들이 소유한 광산과 대농장의 노예로 전락하였다.


 데 라스 카사스는 1474년 스페인의 한 귀족 가문에 태어났다. 그는 젊은 나이에 아버지와 함께 쿠바로 건너와, 스페인 국왕에게 받은 영지를 다스렸다. 그러나 30세 되던 해 그는 자신의 동포들이 식민지에서 저지른 파괴와 만행을 목격하고 자신이 경영하는 땅을 선주민들에게 되돌려 주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선교사가 되어 전도와 선주민 보호에 일생을 바쳤다.


 그는 주교가 된 후 선주민들의 평화적인 생활 풍습에 관해 쓴 글을 스페인에 널리 알려, 정복자들에 의해 잘못 심어진 무지하고 폭력적인 인디오의 모습을 바로 잡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정복자들이 식민지에 저지른 만행을 폭로하였다. 1552년 그는 '인디언 파괴에 대한 짧은 보고서'라는 책을 발표하여 독실한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이 중앙 아메리카인들에게 범한 학살과 파괴를 폭로하였다. 이 때 그의 생각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았지만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데 라스 카사스는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에서 저지른 잘못을 인정한 최초의 유럽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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