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5 02:19

프랑스 제3신분의 위치 세계사

 성직자 시에에스 1789년 <제3신분인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발행했다. 이 책은 루이 16세 소집한 삼부회의 구성에 관한 것으로 표현은 단순하지만 엄밀한 분석과 날카로운 정치적 비판과 제안을 제시한 의미있는 책이다. 당시 프랑스의 신분 구조는 다들 아시다 시피 제1신분 성직자와 제2신분 귀족, 그리고 제3신분인 평민 계급으로 구분되어져 있었다. 이 때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한 제1, 2신분은 전체 토지의 30%를 소유하고, 사치스런 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제3신분이면서 전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민들이 소유한 토지는 전체 토지의 40%에 불과하였고, 전체 토지의 나머지 30%는 제3신분 중에서도 부르주아의 몫이었다. 은행가, 기업가, 상인, 장인, 무역업자 등을 포함한 약 400만 명의 부르주아는 프랑스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경제 활동의 주체였으나 그들의 역할에 비하여 정치적 영향력이란 극히 미미한 것이었다.


 제3신분의 유일한 정치 활동의 길은 삼부회를 통하는 것이었고, 이 때 성직자와 귀족에게 돌아가는 의석이 각각 291석, 270석씩이었고, 587석만 제3신분에게 돌아갔다. 그나마 제3신분 대표의 대부분은 부르주아였으므로 약 2,200만 명 정도의 농민이나 도시의 서민, 노동자들에게 어떠한 정치적 권한도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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