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3 21:53

유럽에서 축구보다 다른 스포츠가 더 인기 있는 나라 세계문화

*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국민들의 농구 사랑(리투아니아에서 농구는 제2의 종교 수준)

 리투아니아의 인구는 겨우 약 322만 명에 불과하지만, 유럽에서 손꼽히는 농구 강국으로 불리고 있으며, 리투아니아 농구 협회는 1936년에 국제농구연맹에 가입하였다. 농구가 워낙 실력이 좋아 현재 세계랭킹 4위이다.

 농구가 워낙 인기가 많고 실력도 좋다보니 리투아니아 학교들은 작은 규모라도 항상 농구 체육관을 갖추고 있다. 학교건물 맨 윗층을 체육관으로 쓰는 정도이며 농구에 대한 인기 및 투자도 당연히 엄청나다. 국제대회가 있을때마다 리투아니아 거리모습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거리 모습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2011년 리투아니아를 여행한 여행자의 증언에 의하면 바로 유로컵 바스켓을 개최하면서 2002 월드컵 당시 한국 길거리 모습을 똑같이 보여줬는데 4강 탈락하자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주저앉아 울고 있었단다. 국대농구도 강호이지만 자국 농구리그도 상당히 활성화되어서 2008~09 유로컵 바스켓 클럽 대회(다만 축구로 치자면 유로파리그로 챔피언스리그인 유로리그 바스켓보단 격이 떨어진다)에서 빌뉴스 례투보스 리타스가 러시아 클럽인 모스크바 힘키를 80-74로 제치고 우승했는데 리투아니아에선 열광의 도가니였다.

 얼마뒤에 열릴 2014년 스페인 농구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D조에 편성되었다. 유럽에는 리투아니아를 포함하여 스페인, 그리스, 러시아, 세르비아 같은 유명한 농구 강국 등이 존재하고 있다. 반면, 리투아니아 축구는 유럽 강호들에게 밀려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 핀란드

 핀란드는 전통적인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세계 아이스하키계의 Big Seven이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상위 그룹인 챔피언십에 속해있다. 국가대표 애칭은 '북방의 사자.' 핀란드는 아이스하키에서도 스웨덴과 러시아와 라이벌 관계이다. 역시 역사적인 이유 때문. 그래서 스웨덴-핀란드, 러시아-핀란드 간의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한일전 경기처럼 거리가 무척 한산하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숙적 스웨덴을 발리버리고 우승했다.

 핀란드에서 아이스 하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실제 약 8500석의 경기장 수용인원이 있다고 하면 약 8000석은 이미 시즌권으로 시즌 시작 전에 팔려나가버리고, 경기 시작 전에는 약 500장의 티켓 정도만 구매 가능하다. 그러므로 항상 매진. 자국 아이스하키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아서 보편적으로는 NHL을 아이스하키 리그 넘버원으로 치지만 핀란드인들은 NHL,KHL그리고 자국리그인 SM-liiga 이렇게 3대리그로 친다고 한다.

 반면 축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본 적이 없으며 독일이나 프랑스, 스페인 같은 유럽 축구 강국들에게 밀리므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다. 

* 라트비아

 라트비아는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세계구 팀들인 'Big Seven'에는 못 미치지만 세계랭킹은 꾸준히 10위권 내에 들고 있다. 현재 라트비아의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은 세계랭킹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스하키 다음으로는 농구가 인기 있고, 축구는 유럽 강국들에 밀리기에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 아일랜드
게일릭 풋볼(축구)

 아일랜드에서는 게일릭 풋볼이 정통 풋볼이기 때문에 축구를 영국처럼 'football'이라 하지 않고 미국처럼 'soccer'라고 한다. 축구도 한 때 강했으나 최근에는 실력이 많이 저하된 편이며, 아일랜드 내부에서는 축구보다 게일릭 풋볼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일랜드에서만 하지만 자체 프로리그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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