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8 00:20

뉴질랜드에 있었던 거대한 새들... 세계지리

 10세기경 마오리족이 들어오기 전까지, 뉴질랜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박쥐, 물개, 고래 같은 일부 종류를 제외하고는 포유류가 거의 퍼지지 않았던 땅이라는군요. 따라서, 사람이 오기 전의 뉴질랜드 원래 생태계는 포유류가 아닌 조류(새) 중심으로 움직였다고 합니다. 뉴질랜드는 8000만 년전에 이미 곤드와나 대륙으로 분리되어 다른 대륙과 동떨어진 세계였기 때문이었다는군요.

 모아(Moa)라는 거대 새는 타조처럼 날지 못하고, 최대 몸길이가 3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모아를 잡아먹는 하스트수리가 최상위의 포식자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오리족이 들어오면서 같이 돼지 같은 포유류가 들어오면서, 지나친 모아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서 모아가 이미 1500년경에 멸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규모종은 19세기까지 생존했다는 얘기가 있으니, 진실은 아무도 모름...


 모아가 멸종하면서, 그 모아를 먹이로 하는 하스트수리(날개 끝에서 끝까지의 길이가 무려 3m)도 멸종의 길로 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마오리족 전설에 의하면, 거대한 독수리가 종종 사람도 습격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19세기경 뉴질랜드에 처음들어온 유럽계 백인들이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전혀 믿기가 어려웠다고 하네요...

 이미 저 두 동물은 백인이 들어오기전에 멸종한 것이라서 지금은 화석으로만 남았네요.



덧글

  • 라비안로즈 2017/02/08 15:31 # 답글

    날개가 그리 크다면.. 인간아이는 정말 그냥 휙하고 낙아채 냠냠하겠군요.
  • SUPERSONIC 2017/02/08 23:42 # 답글

    문명의 발달도가 낮은 마오리족에게 멸종당하다니...얼마나 잡아 댄 건지...
  • 채널 2nd™ 2017/02/12 11:09 # 답글

    거대한 새 이야기는 '신밧드의 모험'에도 나옵니다 -- 대개 큰 산 주변에는 큰 새가 사는데.....

    (뉴질랜드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나라라서 -- '모아'인가 모이인가 하는 새는 아마 매우 띨띨했던 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꿩 마냥 대가리 박으면 안 보여~, 안 들려~, 그런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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