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8 19:06

필리핀 경제를 사실상 움직이는 해외체류 필리핀계 노동자 세계는 지금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필리핀은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잘가는 경제대국이었다. 한 때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모델이 필리핀이었고, 미국이 아시아개발은행 본부를 마닐라에 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마르코스 대통령 집권 이후 경제가 내리막길로 빠졌다고 하네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부인인 이멜다 마르코스는 아예 사치품 사기에 매달렸다고 하네요.(낙수효과를 필리핀이 아닌 서유럽이나 미국에서 일으키게 만듬...)

필리핀을 보면, 아직도 한국과는 달리 지주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땅을 가진 지주 밑에 소작농 계층이 존재함.) 지주제가 유지되면, 국가 입장에서 제대로 된 산업화를 이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결국 부(富)가 특정 가문에 집중되었고, 그 가문들이 정치권력도 쥐는 형태이기 떄문에(보통 선진국에서는 경제적인 부자 상류층과 정치 권력이 분리됨.) 대다수 필리핀인은 빈곤에 시달리고, 결국 해외로 나간다고 합니다. 필리핀 여성의 목표 중 하나가 미국과 서유럽 백인 남자나 일본인·한국인 남자를 만나서 시집가는 것이라네요.(결국 필리핀 탈출이 목표임..)

재외 필리핀 근로자 숫자는 1050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2012년에만 해외에서 간호사와 기능공 등으로 일하기 위해 해외로 나간 필리핀 사람은 무려 208만명으로 전년 대비 12.6%나 증가했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에는 대졸이라도 필리핀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으면, 외국의 가정부로 팔려나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 정도네요. 대만의 경우에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외노자의 19%가 필리핀 출신이라고 합니다.

필리핀계 해외 거주민 약 1,000만 여명이 보내는 국내 송금액은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정도로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덧글

  • 제트 리 2017/02/09 00:38 # 답글

    허허
  • 나인테일 2017/02/09 02:22 # 답글

    지주제가 유지되려고 해도 공업화를 제대로 시도한다면 공장에서 소작 노동자들을 흡수하기 때문에 지주제 농장은 자연스럽게 붕괴한다고 봅니다. 필리핀이 스탭이 꼬인건 바로 이 공업화 문제가 아닐까싶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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